[인천]인천월미도 칼국수 끝집

밤이 되면 빛이 나는 월미도 조형물

규모 작은 놀이 동산 중 가장 유명한 디스코 팡팡

디스코 팡팡을 고딩때 수없이 타러 갔던 기억이 난다.
이 가격에 이만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놀이기구는 인천에 아직 없는 것 같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인기있는 주종목. 아저씨들의 입담이 최고지요.
월미도에서 바다구경 놀이동산 구경을 한 껏하고 나면
출출해지는 배 속의 신호.

우리는 이날 저렴템으로 가기로 했다.
저렴템 칼국수~
월미도에도 수많은 호객님들이 계신다
그래서 또 꺼내든 필살기
블로그를 뒤젹하다가 찾은 전라도칼국수집
월미도 끝자락에 위치 한 집.
어슬렁 어슬렁 기웃 기웃 하는데
호객님의 따뜻하고 친절한 멘트와 설득력으로
일단 들어감.

다른 사람들 먹는 것을 보니 다른 메뉴에도 유혹이 되어서
두리번하다가 .. 조개구이 비싼 가격에 선택장애가 걸려버렸다.
고민으로 주문을 빨리 안하다가 결국
그냥 칼국수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칼국수만 시킨다는 것이 약한 메뉴인듯
ㅜ이모님들의 싸늘싸늘 해져가는 퉁명스러움의 말투들~
비싼 칼국수 먹는데 홀대 받는 기분들

나갈까를 엄청 고민하다가 다른 곳도 비주얼 사진이
비슷해서 그냥 있기로했다.

그래도 칼국수가 나오니 갑자기 기뷴 업업업~

가격대에 비해 낙지가 안들어간 것은 아쉽지만
꽃개와 가리비로 위안을 삼았다.
너무 배고파서 후루룩 몇 번 했는데 그새
누가 먹었는지 다 비워져 있었다.^^

맛은 월미도의 칼국수 나름 성공
그러나 친절을 원하신다면
비싼 조개구이와 새우 칼국수 세트를 드셔서 사랑을 받으시거나
다른 곳으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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