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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람도 모르는 대전서구갈마동 맛집 골목

조은리뷰 2020. 3. 31. 17:16
fresh man

대전 갤러리 백화점 인근이라고 하기엔 조금 많이 걸어야 하는 갈마동에 맛집 골목!!
갈마동 맛집 골목 강추한다.
우연히 찾아낸 골목집 사연은 이러하다.
친한언니가 제주도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했다.
언니가 늦은 저녁 원룸 인근을 2시간 동안 조깅을 하는데
조용한 골목에 뛰엄 뛰엄 있는 상가들이 이뻐서 들여다보니 바글 바글 우글 우글 ~ 심지어 줄서기까지
분명 유성엔 충남대 인근으로 삐까뻔쩍한 음식집들이 많은데 이곳에 사람들이 오다니 .. 신기한나머지
들어가보니 분위기 갬성 짱에 메뉴도 고퀄~
인근엔 초등학교와 빌라촌이라 상가가 많이 있지 않아서 더욱 조용한 골목에 약간의 일본식같은 분위기와
은은한 조명을 켜놓은 카페 식당등이 있다.

드디어 탐방 시작
지난 번엔 짬뽕집에 갔는데 깜놀 너무 맛있는데 가격이 저렴하다.

오늘은 점심메뉴로 탐방을 시작했는데
한 곳은 30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연어가 주메뉴인 프레시맨으로 선정

 

배가 고파서 일단 앞에도 메뉴판이 있어서 일단 대충 골라 들어갔다.

 


바로 메뉴선택 ~
메뉴판도 신기하다.

 

우리는 연어프레드와 키조개리조또를 시켰다.

먼저 주는 셋팅 샐러드와 밥, 소스인데~
계란에 밥이 환상이다.
그리고 피클까지 ~ 고퀄~

드디어 나온 키조개 리조또 완전 맛있다. 살짝 매콤하다.
생각보다 양이 많고
매콤한 맛이 흔한 리조또 맛이 아니여서 좋았다.
옆 테이블엔 연어리조또 주문했는데
맛있다는 탄성을 연발해서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ㅠ
다음엔 꼭 그걸 먹어봐야겠다.

 2명이 가서 이렇게 시켜서 같이 먹었다.

연어가 신선하면서 도톰 ㅠㅠ 그리고 연어 스테이크 2개도 진짜 ㅜ 너무 맛있어서 입에서 녹아버린다.

알도 찍어서 한 입~

가격은 1만원 부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적지 않다.
환상적인 맛에 기분이 업되어 있을 때쯤
마지막 감동의 순간
디저트가 나온다.😆
당근케익같은데 위에 올려놓은 크림이 또 환상적으로 부드럽다.

 

시나몬 가루가 뿌려진 당근케익 디저트까지
모든 코스를 다 먹고 나면
자연스레 충성 단골이 된다.
우리 옆 테이블도 연인들이 쌍으로 왔는데
여자분들이 '아 맛있어'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
남자분들은 모르겠지만
여자와 함께 가면 높은 점수 받을 수 있는
미각의 선물이 가득한 곳이다.

언니는 이미 충성단골이 되어 식당의 로고 스트커를
자랑스럽게 들고 왔다.

 

계산대 앞에 있는 로고스티커
간직하고 싶다며 행복해했다.

다음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오늘 줄 못 기다리고 못 먹어본
일본식당으로 가봐야겠다.

그 다음 카페를 추천 받아 갔는데
문이 닫아서 사진만 몇 군데 찍었다

예쁜 카페도 너무 많고
가격대비 정말 맛집들이 많은 곳였다.

점원이 추천해준 카페인데 문 닫았다 ㅜ
플라워카페

코로나 때문에 오픈하지 않아서 창문으로 내부 구경 중

 이건 다른 카페인데 문이 예뻐서 찍음.
여기도 닫음 ㅠ.. 코로나로 카페들이 오픈을 안하고 있었다.

점심에 탐방했던 프레시맨을 친구에게 자랑을 했다가..

연어 관자 새우 광어 오징어 등등 갖은 해물들과 한 잔

이름이 모였더라 데킬라보다 낮는 도수라는데 ~
그냥 예뻐보였다.

늦은 저녁에 가니 낮과 다른 분위기의 조명~ 우워

혼족을 위한 배려석도 있다

 

하루에 두 번이나  찾아간 맛집

거너편에 일본식 식당도 있는데 거기도 가보세요
줄이 많아서 거긴 못 가봤어요 ~^^;;;
담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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